평소에는 거의 식용하지 않지만 천재나 전쟁 또는 흉년이 들었을 때 식량이 부족해서 일시적으로 한 가지나 여러 가지를 혼용하여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는 식품을 말함.
[ 구황식품의 종류 ]
* 입, 싹, 줄기 식용 : 명아주, 쑥, 냉이...
* 뿌리 식용 : 마, 칡뿌리, 도라지, 백합..
* 과육 식용: 구기자, 대추..
* 열매 식용 : 밤, 도토리..
도토리(Acorn)는 떡갈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와 같은 참나무 종류의 열매이다.
또한 도토리는 상실(橡實)이라고도 한다.
견과로서 겉은 단단하고 매끄러운 과피가 있으며, 속에 조각으로 된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타원 모양 등이며 크기도 여러 가지이다. 하부 또는 중부까지
총포가 변형된 각두 또는 깍정이로 싸여 있다. 이 깍정이의 성질은 종류를 구별하는 데 유용하다.
내부에는 녹말이 들어 있는 떡잎이 발달되어 있다. 졸참나무의 도토리는 떫은맛이 나지 않아 날것으로 먹을 수 있고, 갈참나무와 그 밖의 도토리는 타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물에 담가 떫은맛을 뺀 다음 녹말을 채취한다.
도토리의 주성분은 녹말이며 그 함유량은 60∼80%에 달한다. 이밖에 지질, 단백질도 포함하고 있다.
도토리에는 탄닌이라는 특수성분이 들어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떫은맛이 난다.
신선한 도토리 열매에는 대략 단백질 3%, 탄수화물 40%, 유지 5.5%, 탄닌 10~20%가 있다.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명약이 된다고 한다.
당본초에 '도토리는 치질을 다스리고 하혈을 멈추게 한다'라고 되어 있다.
일화자본초에서는 '도토리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본초강목에는 '도토리를 찐 다음 말려서 가루로 하여 먹으면 대장을 튼튼히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콜레스테롤 억제 - 혈중 지질농도를 감소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33%가량 낮춰준다. 혈관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심혈관질병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좋다
다이어트 - 도토리묵을 해먹으면 칼로리도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쉽게 주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된다. 또한 탄닌성분은 지방흡수를 억제해 주고 지방의 배설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중금속 해독 - 도토리속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인체 내부의 중금속 및 여러 유해물질을 흡수,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설사를 다스린다 - 도토리의 탄닌성분은 설사를 그치게 한다. 속이 차며 몸이 약한 사람이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는다.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장과 위를 강하게 한다.
당뇨 및 암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잇몸염, 인후두염, 화상등에 효능이 있다.
도토리 묵으로 조리할 때는, 끓는 물에 묵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식혀주면 쫄깃한 식감과 탄력을 더해 줄
수 있다. 또한 묵을 썰때는 참기름을 발라서 썰어주면 묵이 부서지지 않고 원하는 모양으로 썰 수 있다.
도토리 묵사발 육수를 만들때는, 채소와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후 10분간 실온에서 식힌 뒤 30분 정도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 사용하면 부서지지 않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소화가 잘 되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지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탄닌성분 과다섭취로 인해서 변비가 생길수 있으며, 탄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 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도토리를 2주넘게 놔두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껍질을 벗긴 후 말려서 보관한다.
2주 이상 햇볕에 잘 말리면 보통 원래 양의 1/3이 되고 무게는 반이 된다.
이 도토리를 갈아서 물에 담그면 쓴맛을 없앨수 있고 가라앉은 앙금을 말려 녹말가루를 만든다.
이 녹말가루와 함께 밀가루 등으로 반죽해서 국수, 수제비, 부침개 등을 해먹거나 물에 풀어 풀을 쑤듯이
끓이다가 끈적하게 엉길때 그릇에 담아 식혀 묵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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