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기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합니다.
결국 칭찬은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화시켜 주기 때문에
내 마음의 진심을 담아 표현을 할 때도 있고
상대방을 위해서 진심은 아니지만 포장을 해서
칭찬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수한 칭찬의 말들은 약처럼
내성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결혼 후 아이들을 키우면서 좀 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들이 무엇인지
여기저기 부모교육은 다 찾아다니며
아이들을 위한 글은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말들 중 하나가
칭찬이었습니다.
그래서 칭찬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칭찬을 해주었는데
정작 아이는 칭찬받은
기억이 없다고 했어요.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이들의 성향이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 저 또한 결과만 놓고
광범위하게 칭찬했던 것 같아요.
넌 참 친절한 아이구나가 아닌
넌 참 길 안내를 잘하는구나
넌 친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하는구나
이런 구체적인 칭찬은
아이의 자아감각을 강화시키고
더 발전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칭찬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칭찬으로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칭찬을 들었으니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기보다
늘 듣는 소리인데 하며
별로 감동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는 칭찬을 들었을 때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칭찬은 모두가 똑같이 하는 칭찬이 아닌
구체적으로 아이가 인정하는 칭찬입니다.
한 학생이 여행을 다녀와서 제게 얘기했습니다.
"선생님 저 공항에서 외국인분한테
길을 알려 드렸어요.
그래서 외국인분이 저한테 착하다고
칭찬을 해주었어요.
그런데 하나도 기쁘지 않았어요."
"칭찬받았는데 기쁘지 않았어?"
"착하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고
너무 많이 들었는데 제가 영어를 알아듣고
길을 알려드렸으니까 영어를 잘하는구나
길을 친절하게 잘 알려주는 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었어요"
"아 그랬구나.. 넌 좀 너에 대해
그리고 네가 한 일에 대해
인정받고 싶었구나~
그분들이 칭찬하는 방법을 모르셔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을 거야.
외국인분이 하시는 말을 알아들었다니
영어를 참 잘하는구나~훌륭해..
선생님은 길 잘 못 찾는데 길도 알려드리고
너의 그런 모습이 참 멋지고 대견하네"
라고 말해주었더니 그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저 또한 구체적인 칭찬에 많이 서툰 것 같아요.
또 바쁠 땐 더더욱 구체적인 칭찬보다는
늘 하는 칭찬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칭찬의 기술을 이야기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아이의 존재에 대해 칭찬해 주면
아이들이 더 행복해하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칭찬'
'존재에 대한 칭찬'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변화된 행동과 행복한 마음을 만드는
'칭찬'
여러분은 어떤 칭찬의 기술을 갖고 계신가요?
.
.
.
인정해 주는 말 한마디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말 한마디로
모두의 마음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칭찬은 기술이다.
자연스러운 칭찬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관찰에서 비롯된다.
'마음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들 (0) | 2024.04.17 |
---|---|
칭찬의 기술 _장점 살려주는 칭찬 육아법 (0) | 2024.03.28 |
행복을 주는 이야기-앞으로 나가는 법 (0) | 2023.10.18 |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_오해 (2) | 2023.10.17 |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 (0) | 2023.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