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이론이 너무 어려워서 신기하지만 한 발자국 물러서게 만드는 과목
수업을 하기 전 항상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과목이다.
이론을 접하는 건 너무 싫지만 실험을 통한 다양한 경험이 마냥 신기한 아이들은
과학이란 수업을 기다린다.
오늘 수업 주제는 펭귄 룰렛!!
- 모터의 원리와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회로에 대해 알아보고 닫힌 회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도체를 이용해 ON/OFF 스위치를 만든다.
모터란?
모터란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말한다.
회전 운동으로 전류를 발생시키는 발전기와 전류를 이용하여 전자석을 회전시키는 전동기가 있다.
전동기를 다른 기계에 연결시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전동기는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발전기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전기 에너지로 바뀐 에너지는 열에너지, 빛에너지, 운동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로 변환된다.
우리 주변에는 전기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된 모터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다.
그렇다면 모터가 사용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컴퓨터, 냉장고, 선풍기, 프린터, 필름카메라, 전동칫솔,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놀이기구 등
많은 곳에서 모터가 사용이 된다.
모터가 없다면....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그런데 한 학생이 자신은 모터가 없어서 불편해도 되는데
전등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건 나도 동감^^
모터를 움직이기 위한 회로란?
전기회로란 전기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연결하여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전기 회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전기회로가 완성되었을 때 전기회로의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스위치이다.
이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에는 전해질, 도체, 센서등이 있다.
이번시간에는 도체인 절연테이프를 이용해서 펭귄 룰렛을 만들어봤다.
다 완성되었는데 도체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 중엔 절연테이프를
투명테이프로 고정시키기도 했다.
"다 완성했는데 안 돼요~"
도체를 부도체로 막아버리면 전류의 흐름이 차단되어 모터가 돌지 않는다고
설명해도 아직 도체와 부도체는 아이들에겐 어려운 듯싶다.
반복적으로 경험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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